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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밤의 축제 행복 충만 넷플릭스 드라마 추천

한여름 밤의 축제 행복 충만 넷플릭스 드라마 추천

늘은 4월 11일(목)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신작 드라마 <한여름 밤의="" 축제="">(2024)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르웨이 드라마 <한여름 밤의="" 축제="">는 제목처럼 일 년 중 낮이 가장 긴 날을 기념하는 '한여름 밤의 축제'를 위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 가족과 지인들의 각기 다른 사연을 그려내고 있는 작품이었는데요.

 
 
 

처음에는 별생각 없이 보기 시작했는데, 보면 볼수록 의외로 빠져들게 되는 매력을 지니고 있는 드라마더라구요.

<한여름 밤의="" 축제="">는 우선 결혼 30년차인 카리나(※페르닐라 아우구스트)가 가정에 충실하고 자상하지만 재미는 없는 남편 요한네스(※데니스 스토르회이)와 이혼한 뒤 새롭고 활기찬 삶을 살고자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골자로 하고 있었는데요.

 
 

남편 요한네스는 어떻게든 아내를 설득해 보고자 했지만 카리나는 이혼을 고집했고, 그렇게 마침내 그녀가 이혼을 발표할 '한여름 밤의 축제'가 시작되자 언제쯤 카리나가 이야기를 꺼낼 것인지를 기다리며 속을 끓이죠.

 

<한여름 밤의="" 축제="">는 카리나와 요한네스 부부 외에도 그들의 세 딸 한네(※아말리아 홀름), 헬레나(※소피아 트젤타), 페트로넬라(※마리아 아구마로), 한네의 예비 신랑 다리우스(※페이만 아이스푸르)와 전 남친 뤼산데르(※킴 S. 팔크-요르겐센), 카리나의 남동생 호칸(※크리스토퍼 울터)과 그의 연인 사라(※파니 클레펠트) 등이 각각 지니고 있는 사연들을 차례대로 나열함으로써 서사적 정서적 재미를 끌어내고 있었는데요.

 
 

엄밀히 말해 <한여름 밤의="" 축제="">는 평범하다면 평범할 수 있는 사연들을 익숙한 플롯으로 단순 나열하는 수준에 불과했던 대다가 개인의 관점에 따라 작위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설정들도 꽤 지니고 있는 작품이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르웨이 바닷가에 위치한 예쁜 노란 집의 아름다운 풍경과 배우들의 안정적인 연기를 바탕으로 가만히 지켜보고 있기만 해도 저절로 행복해지는 행복한 기운을 충만하게 뿜어내고 있었죠.

각각 30분 전후 길이의 5개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으니, 영화 한 편 보는 셈 치고 감상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