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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드 삼체 문명의 경계 정보 출연진 평점 리뷰 결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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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체

Three Body

三体

중드 삼체 문명의 경계 정보 출연진 평점 리뷰 결말 후기 소설 원작 SF 드라마 추천 넷플릭스 보기 전 참고


<삼체> 드라마 정보

  • 공개일 : 2023.05.10 ~ 2023.06.19
  • 스트리밍 : 티빙
  • 장르 : SF
  • 국가 : 중국
  • 등급 : 15세 관람가
  • 방영횟수(몇부작) : 29작(중국 30부작)

  • 감독 : 양뢰
  • 각본 : 전량량, 진신
  • 원작 : 류츠신 <삼체>
  • 제작사 : 텐센트 비디오, CCTV-8, 차이나모바일, 삼체 우주, 링허문화 미디어
  • 출연진 : 장로이, 우하위, 천진, 왕자문, 임영건, 리샤오란, 장준녕, 도송암, 하두연, 양룽, 자오지안 외

<삼체> 공식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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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기/펴기<삼체> 공식 예고편

※ 영상 출처 : Bowser Inator 유튜브 채널


<삼체> 해외평점


<삼체> 시놉시스

2007년, 기초과학에 이상 현상이 생기며 세상이 공포에 휩싸인다. 또한 전 세계 각국 유능한 과학자들이 연이어 자살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중국에서는 갑자기 천재 여성 물리학자 양둥(하두연) '물리학은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알 수 없는 말을 유서에 남긴 채 자살한다.

하지만, 세계 각국 자살한 과학자들은 모두 '과학의 경계'라는 학술단체에 접촉한 적이 있었다. 그로 인해 각국의 정부는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전담반을 꾸리게 되고, 나노 물질 연구자 왕먀오(장로이) 또한 쓰창(우하위) 경찰관에 의해 합동작전 센터로 가서 합류한다.

합동 작전 본부는 왕먀오에게 국제적 과학 학술 단체 '과학의 경계'와 접촉해서 이들의 비밀을 파악해 보라는 제안을 받는다. 동료 과학자 ‘양둥’의 죽음이 석연치 않았던 ′왕먀오′는 국제적 과학 학술 단체 ′과학의 경계′에 모임에 참석하게 되고, 그의 눈앞에 의문의 카운트다운이 나타나는 등 과학적으로 설명이 안되는 이상 현상을 겪게 된다.

‘왕먀오’는 결국 선위페이(리샤오란)를 라는 ‘과학의 경계’ 모임을 주도하는 그녀가 주최하는 모임을 간다.이후 왕먀오는 원인을 파헤치던 중 삼체 게임에 대해 알게 되고 그 게임 속 세계가 실존한다는 것을 점차 확신하게 되는데...!


<삼체> 줄거리 리뷰 및 감상 후기

중국 드라마 <삼체>는 1999년부터 2006년까지 8년 연속으로 중국의 대표적인 SF 문학상인 은하상을 9번 수상, 그리고 2015년에는 SF 소설 <삼체>로 아시아 국적 작가로는 최초로 휴고 최우수 장편상을 수상한 '류츠신'의 SF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번외로 류츠신의 소설 <유랑지구>는 두 편의 작품으로 영화화된 적이 있었죠. 사실 <유랑지구> 이전에 <삼체>도 2016년에 영화화되려다가 결국 무기한 연기 상태로 접어듭니다.

소설 <삼체>는 총 3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중국 드라마 <삼체>에서 다루고 있는 것은 소설 1권(삼체 : 삼체문제)에 나오는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는데요. 저는 소설을 잃어 보지는 못했지만 드라마 자체로도 워낙 방대하고 디테일하게 설명해주고 있기 때문에 100% 이해는 못했을 지언정 작품 자체에 충분히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중국 드라마 <삼체 :="" 문명의="" 경계="">의 시작은 양둥(하두연)이라는 한 물리학자의 자살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그녀는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평생을 물리학에 온 정성을 다한 여성 학자였습니다. 그리고 딩이라는 다른 물리학자와 결혼을 앞두고 있었죠. 그런데 그녀가 자살을 하기 전 유서를 남기게 됩니다.

물리학은 존재한 적이 한 번도 없었고,

앞으로도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이런 문구를 유서에 남겼습니다. 이후 여러 나라에서 저명한 과학자들이 자살하기 시작하는데요.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과학의 경계'라는 쉽게 말해 한 포럼에 가입한 사람들이었어요. '과학의 경계'라는 포럼에서는 말 그대로 과학에 대한 토론을 하는 모임 집단인데, 어딘가 수상해 보이는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니었죠.

 

한편 나노 센터 연구학자인 왕먀오(장로이)는 양둥의 자살 소식에 깜짝 놀라게 됩니다. 그리고 그에게 스창(우하위)이란 형사가 한 명 접근하게 되는데요. 중국을 비롯한 각 국에서는 연이은 과학자들의 자살 사건으로 인해 작전 센터를 구축하게 됩니다. 그리고 중국 작전센터에 창웨이스(임영건) 장군 밑에 스창이란 형사가 배정됩니다.

이후 왕먀오는 보통의 인간들이 경험할 수 없는 과학적으로도, 현실적으로도 설명할 수 없는 현상을 목격하거나 경험하게 됩니다. 자신이 항상 가지고 다니던 필름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 보는데, 현상을 하고 보니 모든 사진의 정중앙에 '1190 : 23 : 34'(예시)라는 카운트다운 표시가 찍혀 나온 것을 보게 되죠.

게다가 이 카운트다운 숫자는 왕먀오의 망막에도 영향을 가하여 눈을 뜨고 있는 동안 계속 숫자만 바뀌면서 이 숫자들을 보게 됩니다. 처음엔 그저 비문증이나 이물감 때문이라고 병원에서 진단을 받게 되지만 결코 이는 병이 아니었죠. 그리고 왕먀오는 '우주의 반짝임' 까지 경험하게 되는 놀라운 현상을 직접 겪게 됩니다.

이렇게 왕먀오는 과학적으로, 현실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일들이 양둥의 자살 사건 이후로 벌어지게 되었고, 자신이 그동안 쌓아왔던 과학적 지식이나 학자로서의 책임감 등에 대해 의문을 품게 되죠. 정말 이 세계에서는 물리학이 존재하지 않을까라는 의구심을 갖게 됩니다. 하지만 왕먀오는 다른 자살한 과학자들과는 달리 이 의문점에 대해 스창과 함께 파헤치고자 하는 인물이었습니다.

그리고 <삼체 :="" 문명의="" 경계="">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을 빼놓을 수가 없죠. 바로 예원제(천진, 왕자문)라는 천체 물리학자입니다. 이 인물의 서사를 알지 못한다면 작품의 이해도가 상당히 떨어지게 되는데요. 예원제라는 인물은 대략적으로 이런 사람이었습니다.

그녀의 부모는 물리학작였습니다. 그러나 '문화대혁명'(마오쩌둥)으로 인해 그녀의 아버지가 큰 위기에 빠지게 되는데요. 전근대성 문화와 시장 정책 문화(자본주의)를 비판하고 더욱 새로운 공산주의 문화를 창조하자는 것이 바로 문화대혁명의 기조였죠. 그러나 양둥의 아버지는 물리학이란 학문 자체가 대부분 서양에서 들여온 학문이었기 때문에 정부의 타겟이 되고 맙니다.

게다가 예원제의 동생과 그녀의 어머니가 아버지를 고발까지 하게 됨으로써 예원제는 크게 실망하게 되고, 결국 그녀의 아버지는 끝까지 자신의 신념을 주장하다가 죽음에 이르게 되죠. 이에 예원제는 배신감과 인간애를 상실하게 됩니다. 이후 예원제는 북부 시골 지방으로 이동하여 나무를 베는 벌목 작업 노동으로 하루하루를 살게 됩니다.

그런데 이곳에서 바이무린이라는 한 남성 언론 기자를 만나게 되는데요. 그로부터 예원제는 책 한 권을 받게 됩니다. 바로 레이첼 칼슨이 쓴 '침묵의 봄'이란 책이었죠. 이 책은 환경 오염이나 다른 자연 파괴로 인한 인류에 대한 날선 비판의 내용을 담고 있었죠. 그러나 예원제가 살고 있던 시대에선 이 책은 불온서적, 즉 사상에 대한 반혁명으로 오해를 받을 소지가 충분했던 책이었습니다.

이후 바이무린은 다른 곳으로 전근을 가게 되는데, 갑자기 예원제가 연대장으로부터 호출을 받게 되죠. 그 전에 바이무린이 떠나기 전 정부에 무분별한 벌목에 대한 비판의 글을 편지를 쓰게 되는데요. 바이무린의 손이 얼어 예원제가 대필을 해주게 됩니다. 그런데 이 글을 예원제가 썼다고 주장하는 연대장. 그리고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바이무린이 안으로 들어와 이 모든 것을 예원제가 했다고 주장하게 됩니다.

이렇게 누명을 쓰게 된 예원제는 홍안기지로 이동하게 됩니다. 양웨이닝이란 학자에 의해 겨우 홍안기지로 빼낼 수 있었죠. 양웨이닝은 예원제의 아버지를 존경하던 인물이었습니다. 더욱이 그녀의 아버지가 살아있을때 잦은 교류를 했던 학자이기도 했죠. 홍안기지는 국가 기밀을 다루는 곳이었어요. 큰 안테나를 이용하여 무언가를 실험하고 연구하는 기지였는데요.

 

이곳은 아주 외딴 곳에 위치하고 있었기 때문에 한 번 들어가면 평생 나올 수 없을 것이라고 양웨이닝은 예원제에게 말합니다. 그리고 그녀는 평생 이곳에 있겠다고 하죠. 사실 예원제는 두 번의 배신 때문에 인간에 대한 상실감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예원제는 기지 안에서 허드렛일을 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다가 상관의 눈에 들어 관리직원으로 승격이 되죠.

그리고 이 기지에서는 무엇을 연구하고 있을까라는 의구심을 갖게 되고, 이곳저곳에서 들리는 소리들과 자신이 관리감독하고 있는 장비들을 통해 홍안기지는 중국 외 서양 세력들의 위성을 감시하고 방해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정작 알고보니 우주의 외계 생명체를 찾는 것이 진짜 임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녀는 태양으로 인한 어려움으로 임무를 포기할까 하다가, 태양이 거대한 하나의 반사판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태양을 향해 메세지를 전송하게 됩니다. 그러나 메시지에 대한 답은 돌아오지 않았죠. 이후 그녀는 양웨이닝과 결혼하게 됩니다. 이후 예원제는 10년 후 홀로 당직을 서게 되는데, 이때 컴퓨터에 외계로부터 답신을 받게 되는 것을 목격하게 됩니다.

이 메세지를 내가 받은 것 너희 문명에 행운이다.

경고한다 대답하지 마라.

너희가 있는 방향에는 천만 개 행성이 있으니

대답하지만 않는다면 우리 세계는

너희의 위치를 찾을 수 없다.

만약 대답하게 된다면 너희의 위치가

드러나서 너희 행성계가 침략 당하고

너희 세계가 점령될 것이다.

하지만 예원제는 답신을 보내게 됩니다. 이미 그녀는 인류라는 종족에 대해 경멸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지구는 이미 자정 능력을 잃게 되었으니 너희들이 와라, 그것을 내가 돕겠다라며 말입니다. 하지만 메시지를 받고 보고하지 않은 것을 들킨 예원제. 혹시라도 자신이 회신을 한 내용까지 들켜 외계생명체가 지구에 오기도 전에 방어능력을 갖추게 될까봐 걱정 된 그녀는 레이 정치 위원과 자신의 남편 양웨이닝까지 죽여버리고 맙니다.

이후 시간이 흐르게 되고 대학으로 다시 돌아간 예원제. 그녀는 일을 하다가 나무를 심고 다니는 외국인 에번스를 알게 되었고, 그 둘은 외계에서 받은 메시지를 공유하게 됩니다. 그렇게 외계 문명, 삼체 문명을 기다리는 ETO라는 단체가 설립되고, 삼체 문명은 살던 곳에서, 지구는 지구에서 잘 살길 바라는 구원파와 지구가 멸망하기를 바라는 강림파, 그리고 어떻게든 생존해야만 하는 생존파로 나뉘게 되죠.

한편 왕먀오는 선위페이로부터 삼체게임을 알게 되었고, 이 게임은 VR 게임으로 삼체 세계의 태양의 운행 규칙을 발견해야 하는 게임이었어요. 게임 속 세상엔 태양이 3개가 있고, 이들의 움직임이 너무 카오스적이라 인류의 문명이 나타났다가도 다시 소멸해버리는 등 예측과 통제가 안되는 세계였습니다. 또한 인류가 살 수 있는 시기를 항세기, 인류가 살 수 없는 시기를 난세기로 규정지었죠.

왕먀오와 스창은 이 게임을 계속 이어나갑니다. 하지만 결국 답을 도출해내는데엔 실패하죠. 그러나 다른 행성으로의 이주가 답이란 것을 알게 됩니다. 삼체게임은 결국 ETO가 만들었다는 사실이 드러나게 되고, 게임을 통하여 젊은 능력자들을 포섭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이후 ETO의 사령관, 즉 선위페이가 매번 노트북으로 사령관에게 메시지를 보낸 당사자가 바로 예원제라는 사실이 드러나게 됩니다.

이후 예원제는 군에 의해 체포되고, 에번스가 제2의 홍안기지를 세우고 안 알려준 정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쓰창의 아이디어와 왕먀오의 기술로 나노 끈을 만들어 에번스와 그의 배를 처리하고 정보들을 빼오는데, 예원제의 생각처럼 삼체인들은 그리 선한 존재도 아니었고, 그저 자신들의 문명을 유지하기 위해 급급한 존재들이었습니다.

삼체인이 지구로 오는데 걸리는 시간은 앞으로 400년이 더 걸리고, 그동안 삼체인들은 지구의 과학의 발전을 막기 위해 두 개의 양성자, 지자라는 것을 보내기 시작합니다. 이것이 지구에 도착하게 되고, 사람들 눈에는 '너희들은 벌레다'라는 문구가 보이기 시작하는데요. 이미 낙담한 채 삶을 살고 있는 왕먀오는 쓰창이 어디론가 데려가 들판에 가득한 메뚜기떼를 보여주게 됩니다.

그리고 이런 말을 하게 됩니다. '삼체인들이 우리를 벌레 취급한다면, 저들은 한 가지 사실을 놓치고 있는 것이죠. 벌레는 단 한 번도 진정으로 정복되지 않았다는 것' 이라고. 이후 왕먀오는 다시 힘을 내보기로 하고, 한 카페에서 PC로 무언가를 작성하고 있는 칭화대 대학생의 모습을 비추며 중국 드라마 <삼체 :="" 문명의="" 경계="">의 결말은 마무리됩니다.

중국 드라마 <삼체 :="" 문명의="" 경계=""> 시즌2가 나온다고 합니다. 이는 쓰창과 왕먀오의 번외편으로 이야기가 구성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3월 21일 넷플릭스에 공개 예정인 <삼체>를 보기 전에 중국 드라마 버전으로 먼저 봐야 이해가 빠를 것 같아서 감상했는데요. 소설 속 문화대혁명에 대한 이야기 등을 제외한다면 드라마만으로도 충분히 장르적 쾌감을 얻으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사실 <삼체 :="" 문명의="" 경계="">의 주인공이 왕먀오와 쓰창이 무언가를 파헤치고 해결해 나가면서 극의 진 주인공인 줄 알았는데, 예원제가 진 주인공이었다니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그녀의 삶에 있어서 인류애란 것은 존재하지 않았고, 이런 그녀의 복수심 때문에 온 인류가 멸망할 수도 있었다는 점이 갑자기 무섭게 다가온 작품이었어요.

더불어 <삼체 :="" 문명의="" 경계="">에서는 자주 유리나 자동차의 사이드 미러 등에 벌레가 기어다니는 모습을 의도적으로 연출하는데요. 이는 외계생명체가 지구인, 즉 인류들을 '벌레'에 비유하고 있다는 것을 의도적으로 나타내고 있는 장면입니다. 극 중에서 언론 기자인 무싱이나 왕먀오, 스창 등 많은 이들이 이 장면을 그냥 지나치고 말다가 나중엔 무언가 깨달음을 얻게 되죠.

2023년 2월에 텐센트 비디오 측에서는 <삼체 :="" 문명의="" 경계="">의 속편인 <삼체2 :="" 어두운="" 숲="">과 <삼체 :="" 위대한="" 역사="">를 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 또한 너무나 기다리져지는데요. <삼체 :="" 문명의="" 경계="">는 방대한 세계관과 지루하지 않은 스토리, 주제의식, 메시지 등 전반적으로 아주 훌륭했던 작품이었습니다. 소설을 읽고 싶어지는 마음이 들게 하는 작품이었어요.

작품에 등장하는 삼체 게임인 VR 게임 속 CG 또한 그다지 나쁜 편은 아니라서 볼만 했습니다. 다만 너무 중국 느낌이 나서 역시는 역시다라는 생각으로 감상하긴 했지만요. <삼체 :="" 문명의="" 경계="">는 현재 티빙에서 보실 수 있으며, 한국 방영횟수로는 29부작으로 마무리됩니다. 이 점 참고하시기 바라며 <삼체 :="" 문명의="" 경계="">에 대한 줄거리 리뷰와 감상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개인 평점 : ★★★★★★★☆☆☆ 7/10

※ 이미지 출처 : IM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