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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퍼는 무슨 짓을 했는가 실화 범죄 넷플릭스 다큐

제니퍼는 무슨 짓을 했는가 실화 범죄 넷플릭스 다큐

늘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신작 범죄 다큐멘터리 영화 <제니퍼는 무슨="" 짓을="" 했는가="">(2024)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죄 다큐멘터리 영화 <제니퍼는 무슨="" 짓을="" 했는가="">는 제목처럼 베트남계 캐나다인 제니퍼 팬이 지난 2010년 저지른 끔찍한 사건의 전말을 다루고 있는 작품이었는데요. <아메리칸 머더:="" 이웃집="" 살인="" 사건="">(2020)을 연출한 제니 포플웰 감독의 신작이죠.

 
 
 

<제니퍼는 무슨="" 짓을="" 했는가="">는 지난 2010년 캐나다 온타리오주 마컴에서 벌어진 가택 침입 살인 사건 발생 당시 제니퍼 팬의 911 통화로 시작되고 있었는데요.

제니퍼 팬의 엄마 빅 팬이 사망하고 아빠 핸 팬을 혼수상태로 만든 한밤중의 끔찍한 사건으로 인해 캐나다의 다른 지역에 비해 범죄율이 낮아 평화롭고 살기 좋은 곳으로 손꼽히던 마컴은 순식간에 공포에 휩싸이게 되었죠.

 
 

<제니퍼는 무슨="" 짓을="" 했는가="">는 사건 발생 직후에서부터 사건의 전말이 밝혀질 때까지 제니퍼 팬을 비롯한 관련자들의 경찰 조사 영상과 관련자들의 인터뷰를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었는데요. 범죄 다큐멘터리에서 흔히 볼 수 있지만 그만큼 안정성이 보장된 검증된 플롯을 기반으로 사건의 전말을 차근차근 풀어 나가고 있었죠.

 

실제 사건에 대한 정보를 모르더라도 제목에서부터 진범이 누구인지를 충분히 짐작하게끔 하는 <제니퍼는 무슨="" 짓을="" 했는가="">는 그녀가 범행을 저지른 동기, 그리고 수십 년 동안 그녀와 알고 지냈던 사람들이 그녀가 범인일 거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던 것을 통해 끔찍한 범죄가 언제 어디에서 누구에게든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 주고 있었는데요.

 
 

제니퍼의 아버지 핸 팬과 (작중에서는 언급되지 않은) 제니퍼의 남동생 펠릭스의 인터뷰도 포함되었다면 좀 더 자세한 사건의 전말을 알 수 있었을 거라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두 사람에게는 언급조차 하고 싶지 않은 사건일 것임을 감안하면 제작 가능한 범위 안에서 무난한 만듦새를 보여준 <제니퍼는 무슨="" 짓을="" 했는가="">였지 않았나 싶네요.

죽기 직전까지 딸만큼은 살려달라고 간청했다는 엄마 빅 팬의 모습이 상상되어 가슴이 아팠던 작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