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정년이 드라마 원작 몇부작

드라마 정년이 공개일 확정 캐스팅 정보 + 부용이 서사 부재 웹툰 원작 팬들 분노하는 이유

 

tvN에서 밝힌 2024년 드라마 라인업

중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았던

드라마 정년이의 공개일이 확정되었다.

'정년이'는 알려져 있듯이

서이레, 나몬 작가의

유명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19년도부터 22년까지,

후기까지 포함하면 138화가 연재된

꽤 호흡이 긴 장편인데 12부작이라는

짧은 구성으로 방영될 예정이라는 게

아쉬운 부분이긴 하다.

드라마 정년이의 캐스팅 정보

다음과 같다.

윤정년 역 김태리

허영서 역 신예은

강소복 역 라미란

문옥경 역 정은채

서혜랑 역 김윤혜

홍주란 역 우다비

박초록 역 현승희

서복실 역 정라엘

신원철 역 채제니

서용례 역 문소리

허영인 역 민경아

+) 참고로 웹툰을 제작할 때

정년이의 초기 이미지를 그릴 때

'아가씨' 속의 김태리를 참고했다는

유명한 일화가 있다.

실제 배우를 참고로 한 캐릭터의

영상화에 배우 본체가 출연한다니!

토일드라마로 편성되었으며

10월 12일(토) 밤 9시 20분 첫방송될 예정.

소리를 하는 소녀 '정년'이가

여성국극단에 입단을 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다룬다.

'여성국극'이라는 생소한 분야를 다루고

주된 출연진 모두가 여성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에서 또 한편의 멋진

여성서사를 다룬 작품이 탄생하지

않을까 기대를 했었던 터였다.

하지만 방영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까지

주요 인물인 '권부용'의 캐스팅이

공개되지 않자 웹툰 원작의 팬들

사이에선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드라마 속 부용이의 존재에 대해선

공식적인 입장이 나온 것이 아니기 때문에

기다려 보자는 이야기가 나왔지만,

며칠전 씨네21 속 감독의 인터뷰가

공개되면서 부용이의 부재가

확실해졌다는 소식이다.

(아래 사진들의 출처는 빅이슈코리아

포스트 채널, 나몬 작가님입니다)

'정년이'의 주인공은 제목처럼

정년이지만, 그를 둘러싼 다양한

주요 인물들의 서사가 진행되고

이를 통해 성장하는 스토리가 완성된다.

그 중에서도 '부용'의 캐릭터는

정년이의 1호팬이자,

정년이를 사랑하고 응원하는

인물로 나오며 극의 전개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될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원작 팬들이 쓴소리를 내고 있는 이유는

서사 전반에 주된 구축이 되는

부용이 서사의 부재 때문이다.

감독의 인터뷰에 따르면 각색 과정에서

영서와의 관계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코멘트를 했다고 하는데.

여성차별, 성소수자 등에 대한

메시지가 뚜렷한 작품이었던 터라

이와 같은 결과가 아쉽지 않다고는

말 못 하겠다. 21세기인데요,,

감독의 독단적인 결정이라기보단

영상 매체라는 게 여러 이해 관계가

얽혀있다 보니 속사정이 있겠지만

아쉬워요 222

/

작가 후기에 따르면 이런 답변이 있다.

이레 : 첫 <정년이> 기획서는 45화 분량에, 지금보다 더 하드코어한 퀴어요소가 가득했습니다. ··· 지금의 <정년이>가 성장물 위주에 로맨스 한 스푼이라면 초기 <정년이>는 퀴어물에 국극을 끼얹은 느낌. 그래서 분량도 적었고요.

Q. <정년이> 작품의 수려한 연출을 정말 사랑했습니다. 나몬 작가님과 서이레 작가님 두 분이 각각 마음에 드는 연출씬이 있나요?

A. (이레) : ··· 가장 감정이 터져야 하는 부분이라 생각했던 정년이와 부용이의 바닷가 몸싸움 씬. 몸을 써서 뒤엉켰을 때 느껴지는 에너지가 생생하게 나와서 좋았어요.

(나몬) : ··· 기획 초반부터 그릴 날을 고대하던 정년이와 부용이 부닷가 씬과 눈 속 재회 씬! 글을 보며 상상했던 날씨나 빛, 분위기와 들끓는 캐릭터들의 감정을 구현하려 애썼던 기억이 있어요.

그만큼 원작자들도 애정하는 캐릭터라는 건데..쩝

딱 기다렸어, 김태리! 드라마 정년이 방송일 확정! 첫방은 언제야?

tvN 드라마 "정년이" 첫 포스터 2종이 공개되었다. 당연히 첫 방송 날짜까지 오픈되면서, 기다려온 팬들에게 하트 시그널을 보냈다.

드디어 베일 벗은 정년이 포스터를 보자.

"고단한 세상을 버티게 한 화려한 소리꾼들의 이야기" &"10월 12일 토요일 밤 9시 20분" 첫 방송을 알렸다..

"가난했지만 낭만이 있던 시대! 고단한 모두를 위로해 준 소리꾼들의 가슴 뛰는 국극장 5인의 포스터"라고 소개했다. 포스터 속 5인은 김태리, 신예은, 라미란, 정은채, 김윤혜이다. 포스터엔 없지만 문소리가 특별출연한다.

저 국극이란 별천지에서, 나도 스타가 되어볼라요!

주인공이 된 정년이를 바라보는 정년이의 뜨거운 뒷모습을 담은 국극장 포스터이다. 소리 천재 소녀들의 뜨거운 성장기를 담은 포스터에 기대감이 확 오른다.

드라마 정년이는 동명의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1950년대 한국전쟁 직후 가난했지만 낭만이 있던 시대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찬란한 성장기를 그린 드라마이다.

등장인물(출연진) 국극장 5인을 살펴보자.

 

정년이_김태리

국극 배우가 되기 위해 혈혈단신 목포에서 상경한 판소리 천재 소녀이다. 똘망똘망한 눈빛의 윤정년, 김태리 캐스팅은 착붙이다. 정년이 캐릭터는 영화 <아가씨> 숙희 캐릭터와 흡사한 느낌이다.

 

허영서_신예은

노래, 춤, 연기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탄탄한 실력에 집안 배경까지 갖춘 자타공인 성골 중의 성골이다. 정년이의 라이벌이 된다.

 

강소복_라미란

서늘한 가리스마와 대쪽 같은 성격을 소유한 매란국극단 단장으로 카리스마 터진다.

 

문옥경_정은채

속을 알 수 없는 포커페이스이지만, 국극단 내에서는 남자 주연을 도맡아 하고 있는 국극 최고의 스타이자 왕자님(?)이다.

 

서혜랑_김윤혜

우아하고 나긋나긋한 자태를 지닌 매란국극단 공주님이다. 춤에 있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실력으로 여자 주연을 도맡았다.

참고로, 국극(國劇)은 한 나라의 고유한 형식의 연극을 뜻하며, "창극"을 달리 이르는 말이다. 오페라와 같이 여러 사람이 배역을 분담하여 무대에서 연기를 하며 판소리 가락으로 대본을 얹어 부른 음악극이다. 광복 직후 배역을 여성만으로 구성한 여성국극단(女性國劇團)이 성행하였으나 1960년 이후 거의 쇠퇴하였다.

천재 소리꾼 정년이의 성장기를 담은 <정년이> 정지인 감독은 "연기, 연출, 스토리 삼 박자를 모두 잡은 드라마로 찾아뵐 테니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미 기대는 만땅인 상태라, 첫방 날짜 딱 기다리고 있다.

<정년이> 몇부작이냐면 12부작으로, OTT는 티빙과 디즈니플러스로 볼 수 있다. 10월 12일 밤 9시 20분, tvN에서 첫방송한다.